회장인사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 회원여러분,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1대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KOEC)의 회장으로 선출된 고신대학교 김정원입니다.
2000년도 9월에 창립된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가 20년이 되었습니다. 본 협의회는 직업성질환과 환경성질환을 예방, 진단, 치료, 관리와, 관련된 연구 및 지식의 보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직업환경의학과 산업보건분야의 1) 외래 및 근로자건강진단 임상방법론 개발, 2)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전공의 포함)와 환경의학전문가의 임상수련과 교육, 3) 정부과제 등 공동연구활동, 4) 타 임상전문의들과의 정보교류, 5) 근로자건강진단기관 종사자 교육 6) 근로자건강진단 등 산업보건관련 정보서비스 제공, 그리고 7) 기타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대한직업환경의학회와 밀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2회씩 개최하는 워크샵 및 연수강좌에서는 직업의학(산업보건)과 환경의학의 최신 지견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근로자건강진단 기관종사자 교육 역시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무 중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입니다. 학술적 측면에서는 2001년에 발간, 2016년 개정된 ‘업무적합성평가의 원칙과 실제’는 직업의학전문의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하였으며, 2021년 개정증보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업무관련성 평가와 관련된 교과서 발간을 준비하면서, 직업환경의학과 산업보건의 이론적 두 축인 업무적합성과 업무관련성 개념을 보다 정교화하고자 합니다. 외래 업무나 산업보건사업 등 실무에도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직업환경의학은 산업보건의 한 영역입니다. 환경으로 인한 건강영향 역시 포괄하고 있습니다.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는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사회·제도·환경·직업적 요인을 인지하고 평가하고 관리하는 기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요인으로 인한 건강영향을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는, 그리고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의사입니다.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KOEC)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일반인의 건강영향과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의학적 혹은 임상의학적 진료지침을 개발합니다. 이러한 지침을 회원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이 있는 전문가로서의 입장을 견지하며, 환경이나 근로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사건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과의 항상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1대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KOEC) 회장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