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인사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대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KOEC)의 회장으로 선출된 대한직업환경의학센터의 이철호입니다.

2000년도 9월에 창립된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가 어언 16년이 지나서 이제 9번째의 집행부를 탄생시켰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였듯이 직업환경의학 분야의 전문가 단체인 본 협의회는 창립된지 1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보면 직업환경의학 분야에서 여러 족적을 남긴 바가 있습니다.

매년 2회씩 개최하는 워크샵 및 연수강좌에서는 직업의학과 환경의학의 최신 지견들을 매번 발표하고 있으며, 2001년에 발간한 ‘업무적합성평가의 원칙과 실제’는 직업의학전문의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하였으며, 2016년에는 그 개정판을 발간하여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 하여금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발전적인 직업환경의학의 외래를 운영하기 위한 여러 임상 술기와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그 보급에 목적을 둔 본 협의회의 사업이 아직 지지부진한 것은 현재 직업환경의학의 자체 발전이 더딘 면에 기인한 바가 있으나, 본 협의회의 목적을 많은 회원들이 인식하지 못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본 협의회의 목적은 직업성질환과 환경성질환을 예방, 진단, 치료 관리하며, 그와 관련된 연구 및 지식의 보급에 있습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1) 직업환경의학분야의 임상방법론의 개발, 2)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전공의 포함)와 환경의학전문가의 임상수련과 교육, 3) 직업환경의학 분야의 공동연구활동, 4) 타 임상전문의들과의 정보교류, 5) 직업환경의학 관련 정보서비스, 그리고 6) 기타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직업환경의학의 특성은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직업적 요인을 인지하고 평가하고 관리하는 기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그 요인으로 인한 건강영향을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의사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집단적(조직적) 관리방안과 개별적인 관리방안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직업의학적 체계를 만들고, 이 체계 속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KOEC)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일반인의 건강영향과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의학적 혹은 임상의학적 진료지침을 개발할 것이며, 이러한 지침을 회원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이 있는 전문가로서의 입장을 견지하며, 환경이나 근로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사건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과의 항상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7일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
회장 이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