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인사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 회원여러분,
13대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KOEC) 회장 김환철입니다.

대한직업환경의학외래협의회(KOEC)는 2000년 9월 30일 창립된 이후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직업성 및 환경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제도 개선, 질 관리, 그리고 지식·정보 보급에 힘써왔습니다.

KOEC는 산업보건 분야 실무를 담당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연수강좌를 개최하여 최신 이슈와 동향을 공유하고, 직업환경의학 및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합니다. 또한, 산업보건 종사자들을 위한 연수강좌를 연 2회 운영하여 실무 역량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e-learning)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사례로 보는 업무적합성 평가” 교육을 통해 이를 소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산업보건 분야 입문자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본 지식과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본 교육 시리즈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KOEC는 산업보건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산업보건 제도 개선과 산업보건 서비스 제공기관의 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직업환경의학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실무 적용이 가능한 임상지침과 교육 교재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실내외 공기오염과 생활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질환의 진단·치료·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성질환 진료 가이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직업환경의학 외래가 일터와 생활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와 일반 국민이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신뢰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겠습니다.